아침부터 아빠의 이상한 간섭에 짜증이 났다.
가뜩이나 팀플과 과제로 힘든 나날들이었는데.
내가 물건 몇 개 샀다고, 밤 10시에 들어가는 것도..


면접보러 갔더니 이력서만 두고 가라고 한다.
그럴 거면 메일로 보내라고 하지 왜..?
짜증이 났지만, 급한 쪽은 나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.

눈 앞에서 버스를 놓쳐 15분 기다리고,
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.

너무 힘든 하루였는데, 이렇게 써서 털어내야
12월을 잘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.

안녕 11월!

Posted by 옐짱
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