준영이, 지오 그리고 연희.

오늘은 왜 이리 연희가 그리울까.
얼마 전, 그사세를 다시 봤을 때 충격적인 대사가 있었다. 몇 번이나 봤는데, 그 대사를 이제야 듣다니.

지오와 헤어지고 다시 찾아온 연희.
그런 연희에게 준영이랑 만난다며 행복하게 살아주라고 말하는 지오. 근데 그 둘의 대화에서 이전에는 미처 듣지 못한 연희의 말.

"드디어 용기를 냈구나"

지오가 준영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구나, 연희는. 오랜 연인인 지오에게 새 마음이 찾아온 걸 알고 있었구나. 연희는 그래서 임신이라는 거짓말을 하며 헤어지자고 한 걸까.

Posted by 옐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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